올여름 참 더웠습니다.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찾은 것도 에어컨 리모컨이었습니다. 삑~ 찬바람이 나옵니다.살 것 같습니다. 낮에도 켜고,밤에도 켜고,잘 때도 한참 켰습니다. 그때는 별생각 없었습니다. 더운데 어떡해요. 일단 사람부터 살고 봐야죠. 그렇게 여름을 보내다가 어느 날 지난달 전기요금이 눈에 들어옵니다. 에어컨 쪽으로 시선이 갑니다. “이번 달 얼마나 나오려나?” 시원하게 잘 썼습니다.이제 계산의 시간이 왔습니다. 💸 많이 틀긴 했는데, 대체 얼마나 나올까?에어컨을 많이 사용했다는 건 압니다. 그런데 얼마나 많이 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 더운 날에는 오래 틀었고,조금 괜찮은 날에는 덜 틀었습니다. 밤늦게까지 켜놓은 날도 있습니다. 기억을 더듬어 계산하기 시작합니다. 2만 원 더 나오려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