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이번 추석에 몇 명 오지?” “여덟 명.” 그러면 전도 좀 넉넉하게. 잡채도 모자라면 안 되고.갈비는 당연히 넉넉하게….송편도 있어야 하고과일도 좀 있어야겠지요. 하나씩 생각할 때는 별로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. 그런데 다 꺼내놓고 보면 슬슬 이상합니다. 여덟 명이 이걸 다 먹는다고? 😳 🍽️ “조금만 더”가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명절 음식은 양 맞추기가 참 어렵습니다. 누가 얼마나 먹을지 알 수도 없고,평소 전을 잘 안 먹던 사람이그날따라 계속 집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. 온다던 사람이 늦게 올 수도 있고갑자기 한 명 더 올 수도 있고요.그러니 조금 넉넉하게 하는 건 자연스럽습니다.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. “전 조금만 더 할까?”“그래.”“잡채도 모자라면 그렇잖아.”“그것도 조금 더.”“갈비는 ..